실제 해당 문장에서 전후사정 파악 못하고 단순히 코드를 복제했으니 삭제해라 라고만 보고 쓴 글입니다.
글 내용이 단순히 심정을 풀어놓은 글이라…
공유해 버렸으니 본문은 하단으로 밀어넣습니다.
글을 썼다는 사실을 없애지는 못하겠더군요.(…)
오픈 소스라는 건 솔직히 복제가 “가능”하도록 열어주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소스를 열어놓고 소스를 가져가지 말라니, 그럴거면 차라리 닫는거니만도 못하겠죠.
“난 이렇게 구현했으니까 당신들은 절대로 그러지 마” 라구요?
그럼 특허 제도를 쓰세요. 공개 되어도 돈 내면 아예 아이디어를 묶어주니까.소스를 복제해 가는 것은 되어도 베끼는 건 안된다?
베끼지 않고 복제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제게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앞으로는 그렇게 할 테니…
이러니 오픈소스가 한국에서 될 리가 있나.
오픈을 해놓고 그걸 전시 목적으로만 쓴다면 그건 진정한 오픈소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오픈소스의 정신은 Copyleft에서 출발했다, 고 알고 있는데,
소스를 공개한 이유가 혹시 사용자 지원을 할 여력이 없어서 한 것이다 하는 당신,
그건 직무 유기입니다.
오픈소스가 협동개발은 되지만 협동개발이 오픈소스가 아닌 점도… 좀 생각해 주셨으면…어디선가 소스에 기재된 개발 주체를 변경하는 것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데,
다른사람이 거기에 소스 개판으로 수정하고 원저작자 이름으로 공개해도 엿먹이는 거라 외국에선 오히려 같은 프로젝트 이름, 같은 개발자 라고 코멘트 남기는 걸 싫어하고 있습니다.
어느쪽이 더 엿같은지는 직접 해보면 알겠죠.
그게 인식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오픈소스를 하면서 공유는 부르짖고, 실제로 소스를 가져다가 개발할 때 저쪽만 이득을 본다 라고 불만을 가지는 것… 정작 자신이 그 오픈소스에 무얼 바라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전 이후에 현 8년정도 계속하고 있는 작품(소프트웨어 등)의 전체 소스를 공개할 목적입니다.
솔직히 공개한다고 금전은 당연히 못 노리겠지만, 그래도 이것이 표준이 된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묘하겠지만, 그만큼 노력은 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
돈 없다고 바닥도 기고 살고, 다른 회사 프로젝트 따서 일하고, 너무 발전이 없다고 스스로 자책하면서 최근엔 사업자등록까지 일부러 하면서 스스로를 압박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전부 제 소스로 만들어 공개할 예정은 아닙니다. 기획 중에는 이런 것도 생각했었지만 무리라는 것을 알았죠.
그럼, 웹킷 가져다가 엔진 껍데기 씌워서 만들어도 베꼈다고 할 건가요? 크롬 초기버전엔 저도 사파리 베꼈다고 안 썼습니다만 지금에 와서 크롬의 위상은 상상을 넘죠. 빠르게 만들었다 만으로도 충분히 인지도가 있으니까.
오늘 너무나도 모순되는 국내 오픈 소스 개발자들의 모습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그렇다고 한쪽만 과실이다 이런 입장은 아니지만, 이런 식의 오픈소스라면 차라리 꿈을 안 꾸는 게 낫지 않을까요?
10월 24, 2013 @ 21:24:35
예컨대 리눅스 소스를 복사해서 이름만 바꾼 뒤 ‘한국형 운영체제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연구비를 타먹는 따위의 일은 오픈소스의 취지도 아닐뿐더러, 그걸 비판하는 건 저작권 문제와 아무 관련도 없습니다.
libhwp 프로젝트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서 이를 저작권의 문제로 이해 하신다면 무언가 단단히 논지를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를 이해하고도 계속 해당 글타래나 블로그에 이런 식의 논지를 흐리는 주장을 하신다면 그 때는 전말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글쓴분의 숨겨진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하게 될 것입니다.
10월 24, 2013 @ 21:29:54
솔직히 논지를 헷갈린 것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작권 문제니까 코드를 삭제해라 이 문단을 보고 바로 글 작성하고 여러 말씀들 듣고 논지 자체가 잘못 되었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면만 생각하다 보니 쓸데없는 글을 쌓아버린 것 같군요. (…)
글을 썼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 뒷수습이 걱정됩니다.(…)
10월 24, 2013 @ 21:42:27
오픈소스라고 해서 마음대로 가져다 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공하고 사용하는 관계에서 묵시적인 합의가 있는 것이죠.
다름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http://www.gilgil.net/13032
10월 24, 2013 @ 21:58:55
실제로 제가 글을 썼던 이유가 LGPL 라이센스에 안 맞는 내용을 보고 반응해서 그렇습니다.
실제 라이센스 문서를 같이 포함하여 배포하고 있는 상태에서 소스 자체를 내리라는 글을 보고 납득하지 못했고,
해당 상태에 대한 납득이 안가는 점에 대해 언쟁이 있을 때 작성했더니…
물론 라이센스가 공개 안된 내용은 무조건 물어보고 써야 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이센스 자체를 읽어보지도 않고 지정한 뒤에 갑자기 안된다 하는 것은 좀 아니다 싶어요.
오히려 이 점은 라이센스 적용하는 개발자, 또는 개발사가 알고 했으면 합니다.
라이센스 문서가 없는 것만도 못하거든요.(…)
12월 08, 2013 @ 06:59:10
안녕하세요.
김호동입니다.
그 때 오고간 글들이 두고두고 가슴에 사뭇칩니다.
왜 라이선스 위반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요?
LGPL –> AGPL이면 위반 맞잖아요?
게다가 gsf-input-stream.o (GNOME 프로젝트의 산물이 아닌 제가 만든 것임) 에 대한 소스코드를 제공하지도 않았고 라이선스,저작권 고지도 하지 않았습니다. 명백한 라이선스 위반이 맞잖아요?
왜 자꾸 GPL로 몰아가신 겁니까?
소스코드에는 사용권(라이선스) 외에도 저작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들은 소스코드 및 게시글에 대한 저작권 침해도 했습니다.
왜 아니라고 하시는지요? 면식있는 사람들이 연루되서요?
그러면 면식이 없는 나같은 사람은 당신 같은 옹호자들로 인해
2차적인 피해를 봐야 되는 건가요?
우분투커뮤니티가 등록한 리눅스용 hwp 라이브러리’ 과제는
‘최종 심의 결과 연구부정행위가 인정되어 제재조치가 결정’되었고
‘중대한 협약위반사항으로 수행책임자 참여제한 5년 및 기 지급 지원금 전액환수로 제재조치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분투커뮤니티가 등록한 리눅스용 hwp 과제 관련자들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당해서, 포도막염이 생겼고 눈에 영구적으로 손상이 왔습니다.
프로젝트가 좀 될만 하니까 어중이 떠중이 다 모여들어서 참 피곤한데…
품질 떨어지고 완성도 떨어지는 쓰레기 같은 프로젝트 진행해서 매우 죄송했습니다.
윤성수님이 원하시던대로 제가 github에서 진행하던 hwp 관련 프로젝트를 모두 삭제하였습니다.
한국놈들 너무 이기적입니다. 만들어주고 욕처먹고.. 두 번 다시 공개적으로 개발하는 일은 없습니다.
12월 08, 2013 @ 16:14:04
— 메일에서 복사해옴
안녕하세요. 일부러 변방 블로그까지 찾아와 댓글을 달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동안 꽤 힘드셨던 모양입니다. 제가 쓴 글로 상처를 받으셨던 것 같아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라이선스 위반이라는 항목, 묶어서 생각하신 것 같은데, 그리고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 같은데 좀 정정을 하고 싶습니다.
1. AGPL이 현행 가장 엄격한 라이센스로 알고 있습니다. 라이센스 문서상 이전이 허용된 부분으로써 좀 더 엄격한 라이센스로 알아서 가는 형태가 그리 나쁘지 않은 형태로 생각했기 때문이고, 엄격한 라이센스에 대한 순환이용 문제는 2차 제작자에게 라이센스를 따로 요청하는 형태로 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 gsf-input-stream.o 에 대한 라이센스에 대한 문제는 미처 생각지도 못한 내용입니다. 소스 공개를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은 명백한 위반임을 인정합니다.
소스코드 한정으로 저작권을 위반했다 라는 내용에 대한 것은 그동안 해온 오픈소스 마인드로써는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네요.
특히 웹에서는 오픈소스를 가져다가 커스터마이징 해서 쓰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이 소스에 전부 저작권에 관한 내용을 걸면 이곳저곳 난리날 곳이 좀 많습니다. 그거 패키징해서 솔루션식으로 파는 곳도 없지는 않을 겁니다. 오픈소스가 이런 거라면 다 죽는 거지요.
이 문제가 실제 GPL 라이센스를 관리하고 있는 FSF 에도 알려지면 아마 좀 관심있게 바라볼 겁니다. 대한민국 소스는 라이센스 문서만으로는 믿을 수 없는 소스라고 낙인찍히면 다른 이에게도 두번은 없겠죠. 대한민국에 대한 특별 규정이 만들어지면 이라는 망상까지도 해봤지만 아직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용제한 특별규정 같은 건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보고는 있습니다.
물론 문서에 대한 저작권에 대해서는 존중하지 않았던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정책이 이기적인 hwp 파일을 작업하다보니 많이 힘드셨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파일을 하나하나 뜯어서 검토한다는 것이 보통 노동력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토론 시에 그닥 말씀을 안 하신 것에 저는 약간 경의를 표한 것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받은 댓글에 대한 내용으로 봐서는 좀 달리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프로그램을 만들고 소스를 공개하는 것이 “만들어 주었다” 로 딱히 우월해질 입장이 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기적 이라는 단어, 생각보다 일방적이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전 이런 결론은 상상하지도 않았습니다. 라이센스적인 문제로 놀림감을 받는 이야기로 끝나지 않기를 바랐을 뿐이며, 이 결론이 지금이라고는 상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부러 논쟁을 피하고 싶어서 내용을 가려둔 글에 이런 글을 받아볼 줄은 더더욱 상상도 못했습니다.
장문의 글이 되었는데 죄송합니다.
답장을 주신다면 성실히 답할 생각은 있으나, 아마 만족하신다는 보장을 못할 것 같습니다.
덧.
우분투한국커뮤니티 내에서도 솔직히 6명 때문에 나머지 사람들이 피해본다고 굉장히 언짢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저도 연구부정행위 관련 절차가 수행되는 점에는 예견했던 일로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 댓글은 승인처리 하지 않았습니다. 홧김에 쓰신 건지 아니면 생각이 있으셔서 쓰신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만약 시간이 지난 지금이라도 승인을 요청하신다면 승인해 드리겠습니다. 답글은 이 메일 내용을 그대로 달 예정입니다.
12월 08, 2013 @ 16:25:36
윤성수님이 잘못 알고 계신 부분이 있는데,
소스코드에도 저작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라이선스는 사용권 개념으로 보시면 되고요.
오픈소스라고 해서 맘대로 가져다가 커스터마이징하여 저작권 고지를 삭제하고 자기들 이름을 집어넣으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말 그대로 저작권 침해죠.
이번 사건이 해외에 알려지거나 FSF에 알려지면 참 볼만 하겠습니다.
윤성수님은 아직도 적반하장입니다.
이번 사건이 해결되면 일주일이면 오픈오피스 OXT 나오나고요?
참 무례한 분입니다.
만들어주고 욕처먹는다는 표현이 우월적 표현인가요?
앞으로 이곳에 댓글을 남기지 않을터이니 이 댓글도 마저 승인해주세요.
12월 08, 2013 @ 16:43:30
일단 승인은 자동처리라 완료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더 논쟁해봤자 소모적인 것 같습니다.
더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줄이겠습니다.
덧. 자기가 수정한 것을 원 저작자가 만든 것으로 꾸미는 것은 금기 사항으로 알고 있으나 수정한 사항 없이 라이센스가 수정된 것은 그 글 쓰고 있던 당시 알고있던 상황이 아님을 다시한번 밝힙니다.
12월 23, 2013 @ 02:22:29
http://dev.naver.com/projects/libhwp/forum/66547
같은 게시판에 올라온 다른 소스와 비교해 보면,
Copyright (C) 2013 Korea Ubuntu Community OpenHWP Library Develop Team
( Junyop Park:pythonist@naver.com , kangbundo:kangbundo@gmail.com, graudis:graudis@gmail.com )
만 있다가, 나중에
gHWP Library Reference : Copyright (C) 2012, Hodong Kim
이 추가됩니다.
이마저도 “gHWP Library Reference : ” 때문에 이게 저작권 문구인지, 이건 참조만 했고 저작권 문구는 아니다 란 말인지 애매합니다. 보통 그냥 새 저작권 문구를 추가해 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라이센스에서 허용하는 행위를 하더라도, 저작권 문구는 라이센스와 별개로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라이센스 위반과 저작권 위반은 다릅니다.
저작권자는 라이센스에 위반되는 행위를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파생 프로젝트여서 다른 저작권자가 존재할 경우에는 모든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어야 그것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저작권이 중요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C로 작성된 오픈소스를 참고해서 이해한 후, C++로 새로 작성하는 행위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잘만하면 전혀 다른 코드로 위장할 수도 있었겠습니다만, 그러질 못했던 모양입니다. 이 부분은 실제 코드 작성자의 해명을 찾을 수 없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2월 23, 2013 @ 09:57:50
며칠새에 확인된 상황 자체가 딴판이라 좀 혼란스러운 상황이긴 합니다.
솔직히 저도 저작권 떼고 이런 짓거리 하는걸 좋게 보거나 생활로 생각하진 않고, 특히 이번 사건은 말그대로 절차상 중요한 문제가 있었단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 논란에 숟가락 올리면서 솔직히 문제가 어디서 발생하나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일반적인 인용 환경에선 문제가 발생할 여지를 만들 이유가 없더군요.
어쨌든 이번 사건은 수행자가 올바르게 진행하지 않은 게 맞으며, 해당자가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고, 이에 아직 일부가 처벌을 피해가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 만큼은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1월 15, 2015 @ 10:20:58
Aw, this was a very nice post. Finding the time and actual effort to make a really good article… but what
can I say… I procrastinate a lot and never seem to get nearly anything done.
1월 16, 2015 @ 20:23:20
thanks for your comment 🙂
BTW, when I wrote this article was been about one year, I didn’t do anything yet… lol…
I hope I could be anything at least a little thing in the ye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