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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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를 냉정하게 판단하려 노력하고 있다.
어쨌든 난 내 일을 우선하지 않으면 당장 굶어죽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지금까지 고집만큼은 쓸데없이 드세서 자주 싸우고 멋대로 나아가고 그랬던건 사실이지만…

표현력이 부족하다는걸 알면서 계속 생각을 전하려 하고, 배움이 부족하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가르치는 행동을 한다는 게 잘못인 것을 알기는 하지만…

고집과 버릇을 고치지 못하는 건 정말로 부족한 사람이라는 뜻일까…
언젠가는 답을 알겠지 하면서도 선뜻 답을 내지를 못하고 있다.

8년째 못 끝내는 이야기도 있고, 그에 맞춰서 많은 아이디어도 그리지만 못한 것도, 못하는 것도 많다. 항상 핑계를 대면서 고집부리기를 계속하기도 했다. 사실 진짜 모두 다 까보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이란 생각이 안드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아무 생각도 안하고 삶을 조금 흘려보내보고 싶다. 그러면 무언가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그렇게 생각해 본다. 어쩌면 지금 타는 길이 잘못된 경로일지도 모르겠다. 그러지 않고서야 점점 어려워질 리가 없지 싶기도…

표류 중에 발 디딘 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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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많이 힘을 뺐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많이 뻣뻣한 모양이다.
그냥 같이 웃고 농담하고 코치해주던 분들이 실상은 언젠가 한번 웹에서 지나쳤던 사람들이라든가
또는 그만큼 거물이었다는 것을 둘러보면서 알 때마다 내가 아무 생각이 없었구나 하는 것을
다시한번 곱씹어볼 수밖에 없었다.

의외로 나는 구글 사랑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증명사진 검색도 잘 되고 아이디 하나로 뜨는 검색어도 제법 되고…
진짜 어느 순간까지는 콧대를 높이 세웠던 거 같다.
지난 밤에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편으로는 내 위치가 진짜 아무 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했었다.

진짜 생각해보면 말이지.
그동안 나는 대체 어쩌다가 스타트부터 지금까지 느릿느릿에 주머니에 있던 먼지도 다 털어가면서 사는 주제에…
하지만 이걸 선택하지 않고 다른 걸 선택했으면 말이지…
아니, 지금 선택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이게 걱정이다.

아무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그리고 같이 뛸 사람들이 아직은 따라잡기 높은 산과 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이 사람들에게 앞으로는 깊게 고개를 숙일 필요는 있을 듯 하다.

감사합니다. 이런 길을 타게 해준 모든 것들에게…
(그렇다고 모든 게 All Right 는 아니지만… 주머니를 어떻게든 감당할 필요가…)

덧. 내가 지금 너무 들떠있나 싶을 정도로 몇분 프로필 보고 문득 생각함. 다시 숨겨둘까… 싶기도… (부끄러움ㅠㅠ)

다른 사람을 바라본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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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같이 뛴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갈라서는 모습을 계속 보아왔다.
마지막에는 마냥 쓰레기라도 버리고 가는 듯이 내던지고 가는 모습에서
설마 내가 그렇게 살아온 날이 정말 한 번도 없었는가 다시 생각하고 만다.

솔직히 옛날을 생각하면 그 사람을 마냥 비난할 수만은 없다.
나라고 잘 해왔던 것도 아니고, 이해해주고 기다려 주는 데 인색했던
그런 잘못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열받고 짜증나고 화나지만,
그래도 그냥 앞으로는 말 할 가치도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려고 한다.

오늘도 조금씩 내가 깎여 나가는구나…

덧. 베푼 만큼 그대로 돌아오는 일은 없고, 가장 나쁘게 한 것만 돌아온다면…
덧2. 차라리 마음 편하게 먹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싸워봤자 남는 것도 없고.